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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맥] 사람을 얻어야 성공하고,사람을 얻는 것이 성공이다.

작성자: 김묘식

조회: 11450 등록일: 2013-02-21

사람을 얻어야 성공하고,사람을 얻는 것이 성공이다.
 
신간도서 <귀뜸>이 출간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A style="COLOR: #2251a8;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7&nMcate=M1023&nScate=&nIdx=11487&cpage=1&nType=1" target=_blank>인쇄</A>가 끝난 것이 지난 9월 20일 오후 무렵이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세상에 태어난 지 10일, 서점에 배포되어 사람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한 지 이제 막 5일이 지난 것이다. 새 책이 나올 때면 으레 그렇지만 이번에도 하루하루를 기대감과 설렘으로 일일여삼추(一日如三秋) 처럼 보내고 있다. 아울러 최악의 불황속에서도 얼마나 사람들의 주목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걱정, 가장 경쟁이 치열한 자기계발 분야에서 다른 책들과의 싸움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A style="COLOR: #2251a8;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7&nMcate=M1023&nScate=&nIdx=11487&cpage=1&nType=1" target=_blank>불안</A>도 저자의 마음을 분주하게 만들곤 한다. 그 와중에도 직업병이라고나 할까? 인간관계, 인맥에 대해 새롭게 느껴지는 소회가 많아 행성편지를 통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첫째, 사람이 운명이다. 여러 차례에 걸쳐 말하였지만 역시 사람이 운명이다. 구태여 다른 사람의 사례나 연구기관의 조사결과는 거론하지 말기로 하자. 무엇보다 내 삶이 그렇다. <귀뜸>을 출간한 흔들의자 <A style="COLOR: #2251a8;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7&nMcate=M1023&nScate=&nIdx=11487&cpage=1&nType=1" target=_blank>출판사</A>의 안호헌 사장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30년 이상 우정을 쌓아온 절친이다. 만약 그가 아니었다면 <귀뜸>이 현재의 모습으로 세상에 빛을 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비단, 그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1996년, SK텔레콤을 퇴직한 나는 어떤 분야의 일을 할 것인지 고민하던 끝에 안사장의 조언에 따라 출판사를 설립해 1년간 운영했던 적이 있다. 얼마 후 IMF 사태로 폐업하고 말았지만 나름대로 이런저런 일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15년 후, 이번에는 정반대로 안 사장이 출판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10여 년간의 <A style="COLOR: #2251a8;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7&nMcate=M1023&nScate=&nIdx=11487&cpage=1&nType=1" target=_blank>이민</A>생활을 끝내고 2011년 영구 귀국한 그에게 내가 출판사 운영을 적극 권유한 것이다. 한국에 있을 당시 20년 동안 <A style="COLOR: #2251a8;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7&nMcate=M1023&nScate=&nIdx=11487&cpage=1&nType=1" target=_blank>광고</A>업계에 몸담았던 안 사장의 재능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비즈니스로서의 성패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어린 시절의 친구관계가 이렇게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은 인간관계 분야의 <A style="COLOR: #2251a8;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7&nMcate=M1023&nScate=&nIdx=11487&cpage=1&nType=1" target=_blank>강의</A>와 저술활동을 하는 나에게도 퍽이나 놀랍고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사람이 운명이다. 일찍이 당나라 시인 백낙천이 말했듯이 인생의 길흉화복은 모두 사람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둘째, 약한 연결도 중요하다 예전부터 나는 전통적인 개념으로서의 ‘인맥’, 그리고 <A style="COLOR: #2251a8;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7&nMcate=M1023&nScate=&nIdx=11487&cpage=1&nType=1" target=_blank>네트워크</A> 시대에 적합한 개념으로서의 ‘일맥’을 구분지어 구축,관리할 것을 주장해 왔다. 이는 무엇보다 미국 마크 그라노베터 교수가 일련의 조사 결과를 통해 밝힌 ‘약한 연결 관계가 정보와 기회의 흐름에 더욱 효율적’이라는 주장에 깊이 동조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귀뜸>을 통해 다시 한 번 이러한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도서시장에 신간도서가 출간되면 보통 15일~30일 사이에 승부가 결정나기 마련이다. 이 시기에 일정 부수 이상의 판매가 이뤄지는 책은 <A style="COLOR: #2251a8;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7&nMcate=M1023&nScate=&nIdx=11487&cpage=1&nType=1" target=_blank>베스트셀러</A> 목록에 오르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지속적인 판매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책은 이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때 베스트셀러를 좌우하는 판매지수에 가장 결정적인 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책을 구입하였는가의 여부다. 즉, 한 사람이 1,000권을 사는 것보다는 백 명이 10권을, 일천 명이 1권씩 구매하는 것이 판매지수가 높고 베스트셀러에 오를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처럼 인생에서는 절친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약한 연결 관계’의 사람들이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쉽게 친해지지 않는다고 함부로 연락과 접촉을 끊는 일은 인맥관리 있어 가장 어리석은 짓이라 말할 수 있다. 인간관계는 5년, 6년 땀과 노력을 기울여야 얻을 수 있는 <A style="COLOR: #2251a8;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7&nMcate=M1023&nScate=&nIdx=11487&cpage=1&nType=1" target=_blank>인삼</A>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하게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더욱 좋은 인연, 더욱 귀한 인연으로 발전하는 것이 사람의 만남이요, 인연이다. 셋째, 인간관계는 거울이다. 세상에 나와 있는 수많은 이론과 법칙을 한 가지로 정리해 보면 결국 좋은 인간관계의 비결은 내가 먼저 좋은 인간이 되는 것뿐이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는 말처럼 내가 먼저 웃어야 인간관계의 상대방도 나를 향해 웃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군가를 내 편으로 만들려면 내가 먼저 그의 편이 되어야 하고, 누군가의 관심과 배려를 얻으려면 내가 먼저 그 사람에게 관심과 배려를 베풀어야 한다. <귀뜸>이 출간되어 여기저기 아쉬운 부탁을 하다 보니 이러한 사실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흔쾌하게, 또는 요청을 받기도 전에 자발적으로 책을 구매해 주거나 여기저기 책을 <A style="COLOR: #2251a8; TEXT-DECORATION: underline" class=dklink href="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7&nMcate=M1023&nScate=&nIdx=11487&cpage=1&nType=1" target=_blank>홍보</A>해 주고 마치 자기 일처럼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지못해, 혹은 들은 척 마는 척 하는 사람도 더러 눈에 들어온다. 역시 그동안 내가 어떤 마음으로 그들을 대해 왔느냐에 따라 저마다 반응이 다른 것이다. 최대한 진심으로 대하고 작은 호의라도 베풀었던 사람들의 반응과 형식적인 만남 속에서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사람들의 반응 사이에는 아무래도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결국 인간관계는 나 하기 나름이다. 중국 맹자의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나의 마음을 몰라주거든 나의 사랑에 부족함이 없는가 살펴보라”는 말처럼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이 없거나 호의를 베풀려 들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그를 대하는 나의 정성에 부족함이 많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결국 좋은 인맥을 만드는 방법은 은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좋은 인맥이 되어 주는 것이 유일한 비결이다. 하버드 대학 데이비드 맥클레랜드 교수는 ‘인생의 성패는 평소에 습관적으로 어울리는 준거집단이 95%를 결정한다’고 주장하였다.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나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고,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가져다주며, 결국 나의 삶과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지금까지 말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자. 첫째, 사람이 운명이다. 둘째, 약한 관계도 꾸준하게 유지하라. 셋째, 내가 먼저 좋은 인맥이 되라. 마지막으로 <귀뜸>에 적어 놓은 문장 하나를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사람을 얻어야 성공하고, 사람을 얻는 것이 성공이다” 양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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